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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세상을 흔들 사물인터넷' 연결지성포럼을 마쳤습니다.

게시자: Olive Green, 2013. 12. 12. 오후 10:47   [ 알 수 없는 사용자에 의해 업데이트됨(2013. 12. 15. 오후 4:30) ]


13일 금요일 점심에 열린 이번 연결지성포럼은 김지현 SK플래닛 상무님을 모시고,

‘3년 후 세상을 흔들 사물 인터넷’에 관해 이야기 했습니다.














- IoT(The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사물


가장 먼저 김지현 상무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사물인터넷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운동화를 신고 운동하면 친구들 및 사람들에게 소셜랭킹으로 표시되는 ‘나이키 운동화’나 IT 디바이스를 구현한 ‘인터넷과 연결된 만보계’ 등 스포츠 회사에서 ‘운동 행태를 스마트 하게 구현’한 사례가 가장 최근의 IoT산업의 사례라고 합니다. ‘나이키’의 적은 ‘아디다스’가 아닌 ‘닌텐도 게임기’이듯이, 디지털 산업의 가속화로 어려워진 아날로그 시장에서 ‘디지털 흡수’는 아날로그 시장 사업주들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혁신’이었습니다.


또한 분절된 사물들을 연결하여 디지털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IoT 사례는 개개인의 다양한 삶 처럼 다양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꼭 현실화와 사업화를 염두해 두지 않고서도, ‘연인의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는 베게’ , ‘저절로 들어오는 사람을 인식하는 현관 잠금장치’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IoT기술, 그 변화의 방향은?

본 강연에서 IoT기술이 이루어낸 ‘현안들에 관한 고찰’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어서 가진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는 전체적인 IoT 산업의 전망과 미래의 사업 가치를 조망 할 수 있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IoT기술은 보통의 경우, 아래와 같은 5단계를 거쳐 실제화 된다고 합니다.


1. 아날로그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 모델

2. 센서를 통해 저장된 정보를 디지털화 하는 네트워크 모델

3. 네트워킹된 정보를 저장하는 저장 모델

4. 저장된 DB를 분석하는 분석 모델

5. 분석한 자료들을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 모델


이 모든 단계를 하나의 자회사가 모두 실현 시킬 수 도 있고, 서로 다른 부분의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협력하여 이루어낼 수 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자면 가장 첫 번째 단계인 ‘센서’모델 기술을 가진 회사가  IoT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 즉 기술의 발전과 진보 수준이 평면화 되는 미래에는, 4,5단계인 ‘데이터 분석’과 분석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이 뛰어난 회사가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플랫폼과 수단으로써의 IoT산업의 가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김지현 상무님은 ‘IT뿐만 아니라 모든 역사와 산업은 반복’ 된다며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과거 일명 ‘웹’시대에서는 웹을 통한 생활과 웹이외의 삶을 ‘분리’하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합니다. 예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떨어진 신문 구독률을 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바일 ‘앱’시장에서는 ‘융합’의 가치가 중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에 이어질 산업의 가치는 독자적인 ‘분리’에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지난 연결지성포럼에 이어  Collabo! (http://chosunbiz.clbnow.com/)  프로그램을 이용한 참석자 분들의 현장 의견집계도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가장 활성화 될 IoT산업 분야는 ‘헬스,자동차,교육’ 부분 과반 수를 차지 했습니다. 하지만 활성화 시기에 관해서는 44%의 응답자분들이  ‘몇년 뒤’라고 답해, 미래 산업으로서의 가치는 있으나  실효성에 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 IoT기술의 가장큰 핵심 가치는 ‘인간다움’


간단히 정리하자면, IoT기술의 핵심은  ‘현실세계에서 존재하는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화 하여 클라우드에 저장한 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진짜 핵심적인 이 기술의 가치는, 이렇게 디지털화 되어 정리된 빅데이터 형식의 DB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여 새롭게 창출’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의 가장 큰 이점은 사용자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입니다. 기술이 소비자들의 행동패턴을 이해하고 정보를 수집하여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이제 더 이상 단편적으로 ‘명사화’ 되는 기술의 시대를 넘어서 인간에게 필요한 다양한 니즈가 ‘형용사처럼 수식된‘ 기술의 시대가 오고 있고, IoT기술은 이러한 가치를 실현할 수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혈압계’가 아닌 ‘사랑하는 조부모님의 당수치를 관리해주는’ 혈압계, 평범한 ‘스푼’이 아닌 ‘내 남편의 멋진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 스푼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입니다.


즉, IoT기술은 ‘이미 주변에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인간적인’,’감정이 녹아든’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기술의 발달을 통해 IoT기술이 새로운 트렌드 및 인간의 삶에서 다양하게 활성화  될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 금일 진행된 연결지설포럼  '3년 후 세상을 흔들 사물 인터넷'에 대한

현장 중계 및 기타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로 연결된 연결지성센터_연결지성포럼 페이스북 그룹

( 바로가기>>http://on.fb.me/1cboqwI) 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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