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서 예약·이벤트까지… 스마트커머스 활용 무궁무진

게시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8. 20. 오후 5:54   [ 알 수 없는 사용자에 의해 업데이트됨(2012. 8. 20. 오후 6:07) ]

▲ 강태정 KCL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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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커머스 산업이 활성화되면 음식 주문은 물론 쿠폰발급, 결제, 가맹점 홍보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선비즈 연결지성센터는 스마트커머스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4일 미니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스마트커머스의 경우 아직 초기단계라 사람들의 관심이 많지 않지만, NFC(근거리무선통신) 적용 단말기가 늘어나고 이를 설치한 가맹점이 많아지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아블라컴퍼니 이창수 CTO
스마트 결제장치를 개발한 강태정 KCL 대표는 "NFC가 적용되는 부분이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데 스마트커머스 측면에서도 NFC를 적용하는 기존 결제는 물론 광고, 모바일 결제, 이벤트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KCL이 개발한 ADPOP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맹점의 쿠폰을 올리거나 지역별 홍보 등이 가능하다"며 "예를 들어 강남의 성형외과만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강남 성형외과만 홍보가 이뤄지는 식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NFC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아직 일반인에게 완전히 보급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존 결제시스템을 바뀌기 위해서는 NFC 지원 단말기가 일반인에게 완전히 보급돼야 한다는 얘기다.

강 대표는 "NFC 확산을 기다리기보다는 가맹점에서 쉽게 쓸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며 "NFC를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의 경우에는 NFC칩이 들어 있는 단말기 케이스를 사면 바로 NFC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NFC를 활용한 방식 이외에 음식점 예약과 마케팅 관련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커머스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스마트폰 앱 개발사인 아블라컴퍼니 이창수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사람들은 대개 블로그 리뷰를 보고 괜찮으면 전화를 걸어 예약하는 번거로운 방식을 사용한다”며 “‘예약왕 포잉’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검색과 주문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용자들이 지역, 예약조건, 상황, 음식종류, 예산 등 원하는 조건을 넣어서 선택할 수 있다"며 "매장의 경우에도 포잉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의 실제 방문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등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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