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길남 박사님을 모시고 연결지성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대가의 풍모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이 공존하는데 왠지 모를 안식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10여편의 깊이 있는 칼럼을 읽은 느낌이었습니다. 똑똑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가 왔다면, 주가나 숫자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투자 인사이트도 얻었겠구나 싶었습니다. History tells many things on the future. “그동안 기술이란 미국에서 탄생하고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수입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였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은 바로 한국으로 왔다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인터넷 강국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전 세계 메신저 시장을 두고 카카오톡(한국), 왓츠앱(미국), 라인(일본), 웨이신(중국) 격돌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가장 규제가 적은 국가의 서비스가 살아남을 자입니다.” “80년대 인터넷 주역들은 하나둘씩 고인이 되고 있습니다. 구술 기록을 서둘러 남겨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성공한 창업자들은 인터뷰를 참 안해요. 실수할까봐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진정한 리더가 필요해요.”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인터넷을 개발한 셈인데, 소프트웨어 교수가 수백명인데 왜 우리가 스마트폰을 만들지 못했을까요?" “우리나라는 빨리 무엇을 잘 만드는 데 계속 응용해서 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부족합니다.” “현재 20억명이 인터넷을 쓰는 데 앞으로는 50억명이 쓸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수백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살까요? 아주 저렴한 무엇인가를 살 것입니다. 여기에 기회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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