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지성포럼]“소프트웨어와 글로벌, 두 키워드 기억해라"

게시자: 윤일현, 2014. 1. 26. 오후 5:07
유진우 기자 정지윤 인턴기자
입력 : 2014.01.24 15:18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이 두 가지가 우리의 화두입니다.”

조선비즈 연결지성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오덕환 글로벌창업지원센터 센터장은 `기술기반`과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센터장은 한국 스타트업 시장에 대해 “한국에는 제대로된 기술을 가진 기업이 많지 않습니다. 주목 받는 스타트업이 대부분 서비스나 모바일 기반입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서비스업 기반의 스타트업에 대해 “상장하거나 큰 기업에 인수 합병되는 경우가 많지 않을 뿐 더러 새로운 서비스 기업이 등장하면 쉽게 망한다”고 경고하였다. 

이어 오 센터장은 “지난 해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한 상위 10개사 가운데 7개가 소프트웨어 기반 기업입니다”라며 스타트업으로 제대로 성공하기위해서는 기술이 기반돼야함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세계의 경제를 이끄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확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연 매출이 100억이상 되는 기업 경영자를 만나면 다들 우리 시장이 작다고 투덜거립니다. 그런데 작다고 투덜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진출해야합니다”

오 센터장은 스타트 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시장이 좁은 한국을 겨냥하지 말고 제대로 본 글로벌(Born global)로 시작해야 합니다”며 글로벌 마인드를 강조하였다.

그가 말하는 글로벌 마인드의 핵심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다. 그는 기업가 정신이
“소비자의 행동을 바꾸고, 나아가 내 생각대로 시장을 바꾼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 전략은 기업가 정신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창의성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창의력 부족해도 추진력도 있으며 교육수준도 높다”며 글로벌 창업지원 센터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 센터장은 IDC 북아시아 대표, 제이모어파트너스 파트너 등 벤처 창업, 투자, 인수합병까지 두루 경험한 민간 벤처투자 전문가로 현재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글로벌 창업지원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결지성포럼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4(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CES2014를 취재한 류현정 조선비즈 기자는 CES2014에 참여한 기업을 세가지로 구분했다.

1군은 TV를 위시한 가전제품 생산 그룹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 그룹에 속한다. 2군 기업은 전자 제품에 부품을 공급하는 그룹이다. 컴퓨터 칩을 생산하는 인텔이 이에 해당된다. 3군은 구글, 애플처럼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그룹이다.

류 기자는 “과거의 CES는 1군 기업이 중심이 되었지만,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전하며 이제는 3군 기업이 득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기자는 국내 기업이 경계해야 할 시나리오도 제시하였다. 류기자는 “완제품 시장에서 중국에게 역전당하고, 미국기업도 완제품 시장에 다시 뛰어든다면 국내 기업은 미국과 중국 사이 낀 샌드위치 위기를 맞을 것”이라 경고하였다. 그리고 “부품 시장에서도 일본 기업이 부상하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CES2014에서 화두가 된 7개 키워드도 꼽았다. 류 기자는 ‘TV 몰입 경쟁으로 전환’, ‘손안의 PC에서 본목 경쟁으로’, ‘슈퍼컴퓨터 인 더 카’, ‘4대 부품 상한가’, ‘차이나- 더 패스티스트 팔로워’, ‘셀프 러닝 디지털 가사 도우미’, ‘마이크로소프트 왕국의 몰락’을 7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류 기자의 스토리파이 큐레이션(http://storify.com/Techchosu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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